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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경화증 최신 치료제와 임상시험 동향 (2025년 기준)

1. Tolebrutinib: 비재발성 이차진행형 MS의 새로운 희망최근 다발성경화증(MS) 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약 중 하나는 BTK 억제제다. 특히 Tolebrutinib은 비재발성 이차진행형 MS 환자를 대상으로 한 HERCULES 3상 임상시험에서 6개월 확정 장애 진행(CDP) 위험을 약 31% 낮추는 효과를 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BTK 억제제는 B세포와 미세아교세포 등 면역세포 신호를 조절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중추신경계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제가 제한적이었던 비재발성 진행형 환자에서도 장애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보여, MS 치료 전략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된다.12. Fenebrutinib: 재발형 및 일차진행형 MS에서의 가능성동시에 F..

건강정보 16:37:57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운동과 재활치료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탈수초화를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운동 기능 장애와 감각 이상, 만성 피로를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제한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그동안 운동은 신체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적으로 고려되기도 했지만, 최근 연구는 적절한 운동과 재활치료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기능 유지와 증상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즉, 운동은 단순히 체력을 기르는 활동을 넘어, 환자의 신경 가소성을 촉진하고 정신적 안정까지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치료 보조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 운동이 주는 긍정적 효과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근력 운동은 근육 위축을 방지하고 이동 능력을 향..

건강정보 14:31:38

다발성경화증과 장(腸) 건강의 연관성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신경세포의 탈수초화를 통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한다. 기존에는 주로 뇌와 척수에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만이 주요 연구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면역 체계의 균형을 좌우하는 장내 환경이 새로운 연구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은 단순히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라, 인체 면역세포의 약 70%가 분포하는 핵심 면역기관으로 기능한다. 따라서 장 건강과 다발성경화증 사이의 연관성은 단순한 가설을 넘어, 환자의 치료와 예후 관리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연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1. 장내 미생물과 면역 반응의 상호작용장내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공존하며, 이들의 균형은 면역 체계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특히 장내 세균이 생성하는 대..

건강정보 12: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