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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경화증과 임신·출산의 관계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주로 20~40대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자가면역성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따라서 환자 중 상당수가 가임기에 해당되며, 임신과 출산이 질환의 경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크다. 과거에는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임신을 계획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와 임상 경험은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연구 자료를 통해, 다발성경화증 환자 또한 충분히 안전하게 임신과 출산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1. 임신과 다발성경화증의 관계임신 중 여성의 면역체계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조절된다. 면역학적으로 관용 상태가 강화되면서 염증 반응이 감소하는데, 이는 다발성경화증 환..

건강정보 11:00:18

다발성경화증과 기후·환경 요인

다발성경화증(MS)은 면역계가 중추신경계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기후와 생활 환경이 질환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연구들은 특정 환경 요인이 면역계에 영향을 주어 MS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1. MS 발병률이 높은 국가들MS의 발병률은 지역과 위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특히 북유럽, 북미, 영국 등 고위도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스웨덴은 인구 10만 명당 219명의 MS 환자가 있으며, 캐나다는 182명, 노르웨이는 176명, 아일랜드는 163명, 영국은 158명의 MS 환자가 있다. 이러한 높은 발병률은 햇빛 노출 부족과 연관이 깊다. 햇빛에 의해 피부..

건강정보 09:11:38